낙동강관리본부, 습지주간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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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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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7월 17일부터 27일까지를(10일간, 월요일 휴관) 습지주간으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해 을숙도 및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습지주간 행사가 진행되는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 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이 번식하고 살아가는 곳이며, 우리나라 주요 하구 습지이자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이다.

람사르협약에서는 협약채택일인 2월 2일을 ‘세계 습지의 날’로 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나, 그 날이 한국에서는 겨울철인 관계로 국내에서는 습지행사 활성화를 위해 습지생태가 가장 활발한 5월에 습지주간을 설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 및 지방선거로 인해 습지주간을 늦춰 7월 중 개최하게 됐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습지주간을 맞아 낙동강하구 습지를 찾는 많은 탐방객과 시민들에게 생태학습 및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특별전시, 체험부스운영, 생태체험 프로그램, 단체맞춤형 프로그램, 선박탐방 프로그램, 특별강좌가 있다. ‘특별전시’는 연꽃 특별전으로 연꽃, 수련 및 가시연꽃에 대한 설명, 실물, 생활용품 및 공예품이 전시돼 있으며, ‘체험부스’에는 △메뚜기 만들기(7/19~20) △잠자리 만들기(7/19~20), △토우 만들기(7/19~20)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7/26~27) △자투리 가죽공예(7/26~27) 및 재활용품 전시(7/26~27)가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생식물 관찰(7/19) △나비관찰(7/20) △야생동물치료센터 견학 및 새소리 구별하기(7/24) △유목으로 작품만들기(7/26) △갯벌체험(7/27) △야생동물 진료체험(7/27) △배로 둘러보는 낙동강하구(7/19, 24~27, 취약계층) △전동카드 습지탐방(7/19~20, 7/26~27)이 있다. 그 외에 특별강좌로 연꽃과 문화 그리고 가시연꽃(7/27)과 단체맞춤형 및 선박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실 및 탐방체험장 방문확인 스템프를 받아오면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배로 둘러보는 낙동강하구 탐방프로그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습지주간에 진행되는 일부 체험프로그램들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안전을 고려해 초등학교 미만 어린이의 참가가 제한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부분 행사는 무료로 실시되나, 낙동강하구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수생식물 관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습지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볼거리 및 행사에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보전 및 습지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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