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서울고 출신 문창극 장관 추천? 서울고 나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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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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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박근혜 정치의 '그림자 실세'라고 소문이 무성한 정윤회가 자신은 떳떳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9일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의 시평에 따르면 정윤회는 "서울고를 나온 출신들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소문이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도 당신이 추천했다더라"는 질문에 "나는 서울고를 나오지 않았다. 나는 대학원까지 졸업했는데 구체적인 학력을 밝히지 않는 건 불필요한 잡음을 피하기 위해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림자 실세'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잘못된 소문을 불식시키는 게 대통령과 정권을 돕는 길이다. 신설되는 특별감찰관이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든 정부가 공식적으로 조사해달라. '박근혜 비서실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모든 걸 조사해도 좋다. 재산, 이권 개입, 박지만 미행 의혹, 비선 활동, 모든 걸 조사하라. 대통령 동생 이름에다 총리 후보자 추천설까지 나왔으니 정부가 조사할 필요가 생겼다. 비서실장 때나 그 이후나 잘못이 있으면 감옥에 가겠다. 하지만 내가 결백하면 헛소문으로 나를 공격하는 이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세상은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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