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수출중기 진출 도울 글로벌BI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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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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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거점이 마련된다.

9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글로벌 BI(Business Incubato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글로벌BI는 마케팅 지원 등 기존 기능 외에, 베트남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유휴설비 이전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동남아 진출의 거점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 지역은 삼성전자·LG전자 등 우리 대기업들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하노이 북부 지역에는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 90여개, LG전자 협력사 10여개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노인호 코트라 아시아지역본부장, 당휘동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등이 참석해 베트남 글로벌BI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하노이 글로벌BI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우리 중소기업의 지원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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