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우크라이나군, 시가전 앞두고 심리전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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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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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동부지역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로 후퇴해 향후 시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부가 밝혔다.  

그러나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주민이 사망하고 인도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러시아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해 포로셴코 정권에 대한 비판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부는 "러시아에 의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동부지역의 주민은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전달에 있어서 사실 왜곡은 결코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방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은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심리전에 관여하고 있으며 동부지역의 정세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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