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판 GPS' 베이더우 서비스 1조6천억원 투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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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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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중국 GDP 베이더우 사업 참여설.[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중국이 독자 개발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베이더우(北斗)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 금융증권 정보서비스 다즈후이(大智慧)는 7일 알리바바가 최근 중국 군수업체인 중국병기공업집단과 등록금 10억 위안 규모의 베이더우 운영서비스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한 업계 인사는 향후 알리바바가 베이더우 시장에 100억 위안(1조6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알리바바와 중국병기공업집단 측은 이번 베이더우 서비스 운영 합작사 설립에 대해 논평을 피했다. 

알리바바의 베이더우 투자설에 이날 중국 증시에서 베이더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정책적으로 베이더우를 중국 국가 안보의 핵심 시스템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30여개의 글로벌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국가 GPS산업 중장기 발전 규획′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GPS 시장 규모를 4000억 위안(약 65조원)으로 확대, 이 중 베이더우 시스템 기여도를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5 열린 중국 베이더우 학술 총회에서도 중국 GPS 판공실 연구원은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화웨이 등 IT 기업의 베이더우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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