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진로봇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아이클레보의 월간 수출액은 올해 2월 100만 달러를 돌파에 이어, 3월170만 달러, 4월 192만 달러, 5월 204만 달러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반기대비 약 330%가 늘어난 실적이다.
이에 대해 유진로봇 측은 해외 시장에서 아이클레보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클레보의 카메라 네이게이션 기능(자율이동)과 강력한 먼지제거 기능(흡인력) 등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으로 유럽·러시아·미주 등 30여 개국의 주요 해외 가전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능형로봇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자율이동’ 성능 시험에서는 97%의 결과를 획득해 국내 시판중인 로봇청소기 중 유일하게 로봇청소기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최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세계 1위이자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홈쇼핑인 ‘QVC’에 아이클레보가 소개 되는 등 미주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유럽과 러시아 등에도 신규 유통채널 확보와 해외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