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카카오게임즈, 경영권 교체 이후 시너지 검증 필요…목표가↓"

사진카카오게임즈CI
[사진=카카오게임즈CI]


삼성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진 교체를 앞둔 가운데,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규 경영진의 성장 전략과 모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LY Corporation의 자회사 SPC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마친 만큼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거쳐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라인게임즈 김태환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증권은 LY 및 라인게임즈와 협업 확대 가능성에도 실질적인 시너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라인과 야후의 글로벌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이 크지 않은 데다, 관계사인 라인게임즈 역시 신작 부진이 이어지며 자본잠식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적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적자는 3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7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프로젝트 OQ, 오딘Q)의 성과가 실적 반등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효과가 약 16.3% 발생하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신규 경영진의 성장 전략과 모회사와의 구체적인 시너지 방안 제시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