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세월호’이후 새누리당 지지율 5%포인트 하락…무당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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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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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정권심판 23.0%

  • 차기 대권주자…반기문 21%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이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5% 포인트 가까이 줄어들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조금 증가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YTN 여론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35.4%와 17.6%의 지지를 받았고, 무당층은 40.6%를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 전 새누리당 지지율은 40.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17.7%,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유권자는 38.9%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5% 포인트 가까이 빠졌고, 무당층은 조금 늘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집권여당의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보는 유권자가 전체의 7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보는 유권자는 전체의 23.0%에 그쳤다.

투표를 할 마음이 있다고 답한 유권자의 수는 10명 가운데 9명꼴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74.6%, ‘가급적 투표하겠다’와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가 각각 10.7%와 9.6%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5.1%에 그쳤다.

이 밖에도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1%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15%,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1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9%,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4.6%였다. 상세한 조사 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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