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연령대 높아질수록 SUV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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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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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SUV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소비자맞춤 중고차 추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엔카’에서 이용자들이 설정한 라이프스타일 2871건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준중형·30대는 중형·40대 이상은 SUV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대는 준중형(23.2%)에 이어 소형(20%), 중형(18.1%)이 순위에 올라 상대적으로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20대 소비자들이 첫 차를 구매할 때 세단에 먼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현대 아반떼, 르노삼성 SM3와 같은 준중형차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인기가 많은 SUV는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선택률이 13%에 그쳤다.

30대에서는 준중형과 소형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중형과 SUV 인기가 높아졌다. 중형은 20대보다 1.6% 증가한 19.7%, SUV는 5.3% 증가한 18.3%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RV 역시 4.7% 증가한 15.9%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30대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차량보다 4인 이상이 탑승하기에 좋은 중형차나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이다.

40대 이상에서는 SUV(22.7%)와 RV(20%)가 1, 2위에 올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넉넉한 실내공간이 보장되고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차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은 차량 구매 시 경제적 부담이 20대보다 덜하기 때문에 SUV를 세컨드카로 찾는 경우가 많다.

중후한 느낌을 주는 대형차는 15.2%로 나타나 20대(5%)와 30대(8.2%)에서 보인 낮은 선호도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소비자 연령대에 따라 차량 구매목적이나 동승자가 다르기 때문에 선호 차종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며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장거리 이동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앞으로 중고차 구매에 더욱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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