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 계열사 13곳 중 11곳 임원 구원파 신도…네티즌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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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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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유병언 구원파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이 경악했다.

네티즌들은 "살인 선주가 구원파 종교 집단이라니… 뭘 구한다는 건가? 수백 명 꽃다운 생명을 수장시킨, 하나님 팔아먹는 악마가 아닌가(gh*****)"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의 행동이 이젠 이해된다. 기도도 회개도 없는 구원파였으니… 유병언 이 인간은 악마다(mo*****)" "세월호 선장, 선원이 왜 승객들의 죽음을 방관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저들은 예전 사이비 이단 구원파(사람을 죽여도 자신은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 세모그룹 유병언의 관리하에 있는 청해진소속 직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철저히 수사, 모든 재산 압류해 피해자에게 주어야(gr*****)"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군요. 어쩐지 이상하다 싶더니. 하여튼 이번에도 사이비종교가 문제였네요(tr****)" 등 어이없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거느린 계열사의 대표 등 고위 임원 대부분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변기춘 대표를 포함해 트라이곤코리아 권오균 대표와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 역시 구원파의 핵심 신도로, 계열사 13곳 중 11곳이 구원파 핵심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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