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몽준 아들,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국민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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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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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아들 [사진 출처=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아들의 페이스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정몽준 의원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정서 언급했는데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 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해 보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의 아들은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며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미개하다고 표현했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반정부 음모론에 대해 정 의원 아들이 지인과 대화를 하던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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