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MBC "뉴스특보·정규방송 병행 계획"

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MBC가 세월호 침몰로 결방됐던 정규프로그램을 일부 방송한다.

MBC 측은 "21일부터 뉴스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드라마 등 정규방송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은 당분간 보류한다. 정규방송 중이라도 세월호 승객구조 상황에 주요 진전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특보로 연결해 방송 진행할 계획이다.

MBC를 비롯한 지상파 3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대부분의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해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