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연장전 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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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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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든데스에서 올해부터 ‘3개홀 합산’으로 바꿔…USPGA챔피언십과 동일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TPC 17번홀 주변. 올해부터 이 대회는 정규라운드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16-18번홀 세 홀에서 연장전을 벌여 합계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골프 ‘제5의 메이저골프대회’로 불리는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연장전이 ‘서든 데스’에서 ‘3개홀 합산’ 방식으로 바뀐다.

미PGA투어 사무국은 새로운 연장전 방식을 5월8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요컨대 올해부터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16∼18번홀에서 세 홀 연장전을 치러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린다.

3개홀 합산 스코어로 연장전을 치르는 방식은 USPGA챔피언십에서 적용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1000만달러로 세계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액이다. 최경주(SK텔레콤)는 2011년 연장전 끝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의 연장전 방식은 모두 다르다. 마스터스는 서든 데스, US오픈은 그 다음날 18홀 플레이오프, 브리티시오픈은 4개홀 합산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각각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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