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률 높은 인기단지 '이삭줍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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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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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된 단지들의 미계약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성적이 높았다는 것은 수요자들에게 검증이 된 알짜단지라는 의미도 된다. 이에 따라 알짜단지의 '이삭줍기'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 2월 미분양 주택이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내 집을 마련하는 실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짜 미분양을 찾는 수요자라면 어느 정도 인기가 입증된 단지 위주로 알아보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한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1순위에서 펜트하우스 단 3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하며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155㎡ 총 999가구 중 현재 84㎡ 일부만 잔여물량으로 남은 상태다. 5호선 강동역이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급 생활문화서비스를 도입해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5월 서울 용두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를 분양해 평균 1.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을 순위 내 마감했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0·59·84·11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총 311가구 중 50~84㎡는 분양마감, 현재 114㎡타입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 9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A2-9블록에 공급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도 총 687가구(전용 94·101㎡) 중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청약 당시 681가구 모집에 2324명이 몰리며 평균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개 평면 중 5개 평면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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