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환절기, 피부에도 물광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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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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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몇 해 전부터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매스컴을 통해 물광 메이크업을 선보이더니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물광 메이크업은 건조한 환절기에 필수가 됐다. 실내 외 온도차가 심하고 기온과 습도가 낮아 피부가 예민한 환절기에는 촉촉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물광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물광 메이크업은 촉촉한 느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수분 함유량이 높은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다. 아이섀도나 블러셔 같은 색조제품까지도 크림 타입을 이용해 표현한다.

하지만 화장을 열심히 해도 피부 자체가 건조하다면 물광 피부는 그림의 떡.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평소에 보습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습관리를 위해 풍부한 수분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를 휴대해 수시로 사용하고 리치한 제형의 보습제를 아침, 저녁으로 충분히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각질제거를 하고,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바깥에서는 찬 바람과 맞서 싸우고, 실내에서는 히터 바람과 맞서 싸우는 겨울 막바지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물을 마시는 것 만으로는 피부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창원 벨다드클리닉 송윤지 원장은 "더욱 확실한 물광 메이크업을 위해 최근 얼굴에 수분감을 가득 넣는 ‘물광주사’가 겨울철이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물광주사는 인체 내의 수분보다 약 200~300배 정도 더 많은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등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에 수분막을 생성하고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피부의 수분유지 능력을 높여 수분손실을 막고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잔주름 개선 및 미백, 보습, 피부 건조증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윤지 원장은 "보통 피부 표면에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상당수의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물광주사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올라 물기를 머금은 듯 건강한 피부로 개선시킨다"고 말했다.

물광주사는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하며 시술 후 1~3시간만 지나면 시술 자국이 흐려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송 원장은 “물광주사의 경우 시술부위나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2~3일 정도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고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광주사 시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지속적 관리를 통해 피부 면역력을 향상시켜 수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하루 1~2리터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물광 메이크업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습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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