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당선 시 4년 임기 마칠 것”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8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임기를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내달 2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정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되면 임기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차기 대권 도전을 준비해온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가 겹쳐 시장직을 중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 측은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9000억원대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법과 제도에 따르겠다는 방침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장 도전 사유에 대해 “서울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생활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을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은 출마 장소에 대해 “남산은 서울의 상징이고 3월 1일 다음 날이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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