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매월 15일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보호의 날' 선포

▲ 김주하 농협은행장(오른쪽)이 28일 충청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보호의 날' 선포식에서 매월 15일에 소비자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농협은행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김주하 은행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15일을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전 사무소는 매월 15일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세부 실천 활동을 펼친다.

우선 전 직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등 금융상품 6대 판매원칙에 대한 자기점검 ▲대포통장·민원ㆍ불완전 판매 없는 '365일 3 아웃데이(Out-Day)' 다짐 ▲금융소비자보호강령과 고객행복헌장 낭독 등의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서 매월 직원 PC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있는지를 점검, 불필요한 정보는 모두 삭제하고 중요 서류나 보조 저장매체 등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전사적인 점검활동을 펼친다.

한편 농협은행은 고객정보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정보보안본부'를 3월 1일자로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주하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고 있지 않은지, 고객정보가 규정에 따라 잘 보관되고 있는 지 등을 전 임직원이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해 고객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 하자"고 강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