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 의료취약계층 서비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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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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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독거노인과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단은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4개 구의 보건소, 구청, 지역복지관, 치매지원센터, 하나센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공공의료사업 평가를 하고 2014년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간담회에서는 지역유관기관과 연계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취약환자 무료간병인 연계, 의료비 지원, 기타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취약계층대상 봉사자 파견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서남건강안전망 통합센터, 무료진료, 시설종사자전문성향상교육 등 건강안전망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성질환을 2가지 이상가진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백세건강증진교실을 열어 5일간 병원에 입원해검사 및 교육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양천구는 서울에서 북한이탈주민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예방 접종 사업, 의료이용교육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성인병 환자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뇌혈관튼튼프로젝트, 치매지원사업, 건강강좌, 찾아가는 감염관리교육, 금연프로그램, 심폐소생술 교육도 연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수 서남병원 진료부원장 겸 공공의료단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수명은 연장하고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남병원이 선진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12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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