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성의 부동산 힐링테크> 수서발 KTX 개통지역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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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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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가 2년 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파급력이 적지 않는 노선으로 개통지역에는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수서발 KTX노선 중 정차역에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수서발 KTX는 강남 수서역에서 경기화성시 동탄을 거쳐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의 노선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등에 현재 수서역 공정률은 따르면 약 56% 정도로 2년 후인 2016년 1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수서~평택 KTX노선에서 신설되는 역은 수서, 동탄, 평택 지제역으로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상승은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서역과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동탄역과 지척인 동탄2신도시 및 기존 1신도시, 그리고 평택 지제역 일대 및 인근 평택지역 주택시장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발 KTX는 기존 전철과 경전철보다 파급력이 더 큰 전철 노선이어서 최근 주요 부동산 시장 규제가 완화된 상태에서 향후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상황과 맞물려 개통을 맞게 되면 인근 지역(수서·송파·위례·판교·분당·동탄·평택 등)은 타지역에 비해 좀 더 높은 가격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강남권과 판교·분당·용인·수원·동탄·오산·평택권역의 경부축 이용자들이 많아 실제 개통 시에는 역세권과 인근 지역 중심으로 수요유입이 많아지면서 주택가격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새로 지어지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은 역사와 거리가 가까워 수서발 KTX노선 개통 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KTX역사가 들어선 지역의 경우에는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집값도 동반상승한 경험치가 있는데, 개통 10년째를 맞고 있는 KTX 천안아산역의 경우에도 개통 이후 인구증가 및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변 집값을 상당폭 끌어올리기도 했었다.

아울러 수서발 KTX 개통시기가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닌 불과 2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점도 노선 정차역 일대 주택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서발 KTX노선은 기존 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 울산역 노선보다 파급력이 더욱 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들 수서발 KTX개통지역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수서 KTX는 강남권에 직접 닿을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수서발 KTX는 수서~동탄역까지 지하구간으로 운용되는 점도 지상철보다는 지하로 가는 노선이 경쟁력이 더 있기 때문에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요약하면 수서발 KTX노선은 강남권과 직접적으로 도달하는 노선으로 파급력이 상당히 큰 고속철도이고 이에 따른 역사주변일대의 주택가격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이므로 우선적으로 위례신도시와 세곡지구 및 문정동 일대, 송파구 일대, 성남권, 동탄1·2신도시, 평택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실거주 기반을 갖고 있는 실수요자들이라면 전세보다는 가급적 내 집 마련등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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