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ㆍ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 압류재산 16일부터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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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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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코, 82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ㆍ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54건을 포함한 827억원 규모, 402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13일 캠코 관계자는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라며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77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계, 보석, 기념주화 등 1억9500만원 규모의 동산 압류재산의 입찰도 진행된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 공매물건은 지난 11월 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의뢰 받은 것이다.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보석 108점(감정가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 등 총 6800만원 규모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회장 소유 공매물건은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지난 10월 14일 서울시청으로부터 공매의뢰 받았다.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1000만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주화(감정가 1700만원) 등 총 1억2700만원 규모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 후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비드나 역삼동 캠코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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