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정지에 제주 초대전 개막..핑크 여인과 태극위의 해골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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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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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도립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막한 펑정지에가 자신의 대표작 사시눈의 여인 초상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펑정지에는 이번 제주 전시에 태극무늬에 해골과 장미를 얹은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제주의 돌, 현무암을 이용한 태극형상은 펑정지에가 제주에서 작업한 작품으로 한중문화의 화합을 의미한다./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제주]=19일 제주 한경면 저지리 제주도립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중국 현대미술대표작가 펑정지에의 초대전이 개막했다.

'펑정지에와 오랜 친구'라는 방현주 MBC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에는 전세기를 타고 온 펑정지에 중국인 친구등 60여명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펑정지에는 전시 개막과 함께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지은 60여평 규모의 작업실도 이날 오픈했다.

2년전 여행차 방문한 제주에 매료돼 제주도에 땅을 매입하고 작업실을 지은 펑정지에는 한국이름 '봉정걸'로 제주도민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 작가들의 28개의 작업실이 들어선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해외작가 1호작가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전시는 펑정지에 작업실 건립 기념으로 기획됐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과 박철희 베이징 문갤러리 대표가 커미셔너로 나서 ‘펑정지에의 유우색(游于色)-색으로 그린 '팩션미학'의 백미’를 부제로 회화, 입체, 설치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펑정지에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핑크 초록의 강렬한 '사시 눈'의 여인 초상과 당나라 시를 바탕에 여인 전신상을 담은 최신작을 만나볼수 있다. 전시는 12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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