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환자 연 250만명… 7~8월 가장 많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백선(무좀)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간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백선 진료 환자는 연간 평균 244만명 수준이다.

백선으로 인한 진료 환자의 월별 추이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7~8월에 다른 월 보다 최소 10만명 이상 많았다.

최근 5년간 7~8월을 제외한 월 평균 환자는 34만3241명이었다. 7~8월에는 평균 57만9967명이 병원을 다녀갔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환자의 53% 가량을 차지해 여성 보다 6% 포인트 높았다.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와 부속기 감염을 일으키는 피부의 표재성 감염을 통틀러 일컫는 말이다.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백선을 예방하려면 몸을 가급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땀의 흡수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피서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 등을 방문할 땐 개인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