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中企, 러 시장서 5035만 불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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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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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개 기업 참가…수출상담 5035만 8천불, 수출계약 가능 2004만 9천불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035만 8천불의 수출 상담과 2004만 9천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러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이 모스크바와 대전시 상설무역전시장이 있는 노보시비르스크를 찾아 현지 바이어 90개사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펼쳤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은 ㈜인쿠시스, ㈜한수도로산업, ㈜홀인원, ㈜아담휴, ㈜인섹트바이오텍, ㈜엑스엠더블유, ㈜밸룩, ㈜케이에스텍 등 8곳이다.

㈜ 한수도로산업은 도로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노보시비르스크시 부주지사 및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품 설명회를 갖고 다음 달 중 현지에서 시험시공 후 제품의 기술성이 입증되면 200만불 상당의 아스팔트 포장재를 수출키로 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11년부터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 홍보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시 상설무역장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발아․발효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담휴는 노보시비르스크의 대형 유통업체인 H사와 지역 판권을 협의하는 등 총 12개사와 170만 불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IT업체인 (주)인쿠시스는 모바일 오피스 보안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이전트 계약과 함께 러시아 총판 희망 등 4개사와 160만 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첫 해외시장 개척 길에 오른 ㈜밸룩은 독보적인 바늘 없는 패션 시계로 러시아의 바이어들로부터 총판 공급 제안을 받는 등 3개사와 306만 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해 해외시장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 밖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료 제공 등 지속적인 미팅을 요청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CIS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해야 될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편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 장소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 비용 전체와 항공료 40%를 지원했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 실시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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