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3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개 주요 대기업 대표를 만나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한 산업계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이는 최근 원전 3기 정지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면서 산업계의 적극적인 전력감축 동참을 위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윤 장관은 대한상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관련 CEO 간담회 계획'을 열고, 현대제철, 삼성전자, LG화학 등 우리나라 주요 기간산업 대표들과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업대표들은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중인 절전계획을 발표하며 절전 아이디어,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했다.
윤 장관은 "원전문제로 기업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유감이지만, 국가적 재난을 막기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산업계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윤 장관과 주요기업 대표 간담회를 필두로 산업계의 전력수요감축을 위한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달 31일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산업계를 대상으로 8월 한달간 절전규제 시행, 휴가분산과 조업조정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