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대로 지하에 버스전용 환승센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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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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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와의 연결통로 차단 조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연이어 2차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며 표류했던 잠실동 송파대로 지하 버스환승센터가 결국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대로 지하에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조건부 가결로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위원회 심의에서 논란이 됐던 제2롯데월드 이용 관광버스의 주차방지를 위해 위원회는 환승센터와 제2롯데월드와의 연결통로를 차단하는 조건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환승센터에는 광역버스·통학버스·통근버스 등만 이용 가능하게 된다.

제2롯데월드 광역교통개선사업으로 추진된 송파대로 지하 버스환승센터는 연면적 1만9797㎡에 버스환승정류장 8면과 버스주차장 35면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5년 말까지 설치되며, 공사비 약 1200억원은 사업시행자인 롯데그룹이 부담한다.

김학진 시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은 "버스환승센터 조성으로 잠실역이 기·종점인 광역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환승주차장으로 직접 연결돼 잠실역 주변 버스 엇갈림으로 인한 교통체증 및 사고위험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잠실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왼쪽 위), 투시도(오른쪽 위), 단면도(아래)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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