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초난강 방송 논란 "누굴위한 토크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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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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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 방송 (사진:MBC)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무릎팍도사의 성의없는 방송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7일 MBC '무릎팍도사'에서는 외국인 게스트 특집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마프(SMAP)의 초난강(일본명 쿠사나기 츠요시)이 출연했다.

그동안 한국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해외스타의 출연이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일본에서 한국어 교재를 만들만큼 친한파 연예인인 초난강은 이날도 한국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초난강을 향한 MC들의 한일 개그 기싸움과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차승원의 연극 홍보만이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이 다수다.

또한 게스트에 대한 배려나 사전조사 없이 재미 위주로만 방송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토크쇼면 토크 중심의 프로를 만드세요. 시청자는 게스트의 삶이 궁금한거지. 몸개그나 농담 보려는게 아닙니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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