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수능>교과부 “올해 수능, 언어·수리 쉽고… 외국어는 어렵게”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어려운 문제가 있어 변별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관련, 언어·수리 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쉽게,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권오량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두 번의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언어와 수리는 조금 쉽게 출제했고 외국어의 경우 조금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언어는 조금 어렵게, 수리와 외국어는 조금 쉽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 수능과 모의평가를 통해 70% 연계비율이 적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올해도 같은 수준으로 출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학교교육과 교육과정에 맞는 시험을 내고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 정책에 맞도록 EBS교재에 연계해 충실히 출제했다”고 밝혔다.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이의신청 전용게시판에 오는 12일까지 올리면 된다. 평가원은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심사한 후 이달 19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오는 28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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