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아랍에미리트, 비행훈련센터 설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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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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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DEFS)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훈련센터 설립 방안이 확정되면 T-50 고등훈련기 20여대를 비롯한 7000억원 규모의 항공기와 장비 등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고위 소식통은 1일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를 UAE에 설립하는 방안을 UAE측과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척되어 내년 초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AE측이 다른 국가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비행훈련센터를 설립하고 우리나라는 T-50 고등훈련기와 조종사 훈련장비, 조종 기술 등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훈련센터 설립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UAE측은 작년 1월 파병된 아크부대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파병 1년 9개월여 만에 군사외교 및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화 전투훈련(KCTC) 시설과 소형잠수함(209급), K-11 복합소총 등의 수출 방안도 협의 중이다.

UAE측은 우리 군이 강원도 홍천에서 운용 중인 과학화 전투훈련장 시설과 장비, 훈련 매뉴얼 등을 수출해 주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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