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터박스는 만다린 오차드 호텔에 있는 올 데이 다이닝으로, 1971년 오픈 이래 40년 넘게 최고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 레스토랑. 만다린 치킨 라이스는 원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현지 음식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가 기원으로, 채터박스가 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해 ‘만다린 치킨 라이스’로 선보이며 자국민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메뉴다.
만다린 치킨 라이스는 한국의 백숙을 닮은 매우 평범해 보이는 닭요리다. 하지만 한 번 맛보면 묘한 맛에 끌린다. 생강, 대파 및 고유의 향신료를 가미해 은은한 향을 더한 닭고기의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 여기에 곁들이는 세 가지 소스(칠리, 생강, 간장), 닭육수로 지은 밥 등이 매력 포인트다. 채터박스 총주방장은 “쌀과 닭을 까다롭게 엄선하며, 다른 음식점과 달리 MSG나 인공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매일 끓인 닭 육수를 쓰기 때문에 개운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한다. 세 가지 소스 역시 최고급 재료만을 엄선해 독자적인 레시피로 만들어, 여타의 치킨 라이스 전문점이 모방할 수 없는 풍미가 일품이다. 문의(02)2230-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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