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준공

  • 배후 물류단지 45만㎡ 조성으로 북항 성장동력 확보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북항 항만배후단지(서구 원창동 437 일원)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돼 지난달 29일 관리청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최종 준공확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북항 항만배후단지는 북항 준설토 투기장 총 56만㎡ 중 인천항만공사 시행분(80%)인 45만㎡에 조성됐으며 정부 시행 사업인 잔여 11만㎡는 오는 9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 2월 착공한 단지 조성에는 총 323억원이 투입됐으며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조경 등의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입주업체들의 물류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전체 조성면적의 약 20%를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단지가 되도록 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북항 배후의 목재 및 철재단지에 입주 예정인 업체들의 후속 공사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그간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항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A 관계자는 “배후단지 조성으로 북항 부두운영업체들의 선사 및 화물유치 조건도 크게 호전돼 물류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며 “올해 말 정부 사업까지 완료되면 항만배후단지를 통한 물동량 창출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