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35%)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고, 지난달 17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강한 실적 기대감 덕분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947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4월 어획량이 1만6000톤, 5월 1만3000톤을 기록해 월평균 1만2000~1만3000톤을 넘어서는 등 2분기 어획량은 4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참치어가는 수요 증가와 규제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보다 12.8% 상승한 20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유가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이어지고 60%의 지분을 보유중인 스타키스트는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고 2분기 이후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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