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드 호주총리 “광물 자원은 국민의 것”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활황을 보이는 호주 광산업으로 발상한 수혜는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길라드 총리는 전날 저녁 캔버라에서 호주광산업협의회(MCA)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호주 영토에 매장된 광물 자원은 호주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이로 말미암은 이익은 호주 국민 모두에게 나눠져야 한다고 말했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의 광물자원은 광업회사의 것도, 나의 것도 아니다”며 “정부는 여러분에게 호주 국민이 소유한 광물자원의 채광권을 판매한 것뿐”이라고 했다.

총리는 “전세계가 호주 경제를 부러워하고 있다”며 고임금과 세금 부담 등으로 호주에서 사업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광산업계의 불만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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