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다바오가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기준 세계 49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다바오는 최악의 교통 체증 12위에 올랐고, 마닐라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네덜란드의 디지털 지도 서비스 기업 톰톰에 따르면, 2025년판 도시별 교통 혼잡도 조사에서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는 세계 492개 도시 가운데 12번째로 혼잡도가 높았다. 메트로 마닐라의 마닐라시는 40위를 기록했다.
교통 혼잡도는 차량 흐름이 원활할 때와 비교해 정체 상황에서 이동 시간이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다바오시의 혼잡도는 66.2%, 마닐라시는 57.0%로 집계됐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연간 낭비되는 시간은 다바오시가 168시간, 마닐라시는 143시간에 달했다. 정체 상황에서 10km를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바오시가 평균 34분 17초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길었고, 마닐라시는 평균 31분 45초였다.
혼잡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로 75.9%를 기록했다. 인도 벵갈루루가 74.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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