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 90명 장기기증 서약 동참 ‘훈훈해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1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공무원 90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와 사랑의 장기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들은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장의 교육을 받은 뒤 바로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 많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

공무원들은 선진국 장기기증률이 70~80%에 달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장기기증률이 1.58%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교육을 받은 뒤 선뜻 장기기증 서약에 나섰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시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에 장기기증 서약서를 비치하는 등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쳐, 장기부전 환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의정부지역은 2010년말 기준 장기기증 서약자는 8734명으로, 의정부시 인구의 2.02%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8% 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시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 지자체 중 장기기증 업무협약을 맺은 3번째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공무원과 주민들의 작은 참여가 불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한다”며“시는 앞으로 생명 나눔을 위한 사랑의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