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오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고 김정일 위원장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반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동상은 높이 5.7m로, 말을 탄 고 김 위원장이 손에 고삐를 쥐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핵 억지력을 획득하도록 김 위원장이 이끌었다”며 “새로운 지도자 김정은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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