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IG투자증권은 30일 김경규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초대 CEO인 유흥수 전 사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설립 이래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영업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한 인사"라고 강조했다.김경규 신임 사장은 우신고,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과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LIG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한 2008년 6월부터는 LIG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로 근무해 왔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내실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경영목표로 내걸고 전략과제로 ▲IB, WM 사업 경쟁력 강화 ▲기관 주식 및 채권 영업 수익 극대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고객자산증가율, 생산성 등의 측면에서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켜 고객, 주주, 직원에게 믿음과 풍요를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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