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장의위원 ‘김정은’맨 앞…장남 김정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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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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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북한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의위원 명단 맨 앞에 공식 후계자 김정은이 이름을 올려 최고권력자의 자리를 승계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장의위원 232명을 발표했다.
 
 김정은에 이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가 14번째, 김경희의 남편이자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장의위원 명단을 사실상 김정일 사망후 사실상 권력서열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후계자 김정은의 형제들은 철저히 배격됐다. 장남 김정남, 장녀 김설송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친형인 김정철마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남, 김정일과 실제 결혼식을 올렸던 김영숙과 그 딸들(김설송, 김춘송)의 이름이 제외됐으며, 심지어 김정은의 친형제인 김정철, 김여정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김정일의 종고모이자 사망한 허담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아내 김정숙 당중앙위원도 장의위원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정일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총 232명)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리영호, 김영춘, 전병호, 김국태, 김기남, 최태복, 양형섭, 강석주, 변영립, 리용무, 김경희, 김양건, 김영일, 박도춘, 최룡해, 장성택, 주규창, 김락희, 태종수, 김평해, 김정각, 우동측, 김창섭, 문경덕, 리태남, 오극렬, 김철만, 리을설, 전하철, 강능수, 로두철, 조병주, 한광복, 백세봉, 리영수, 최희정, 오일정, 김정임, 채희정, 김기룡, 장병규, 김병률, 홍인범, 리만건, 주영식, 곽범기, 오수용, 로배권, 박태덕, 김히택, 강양모, 림경만, 김경옥, 김명국, 김원홍, 현철해, 한동근, 조경철, 박재경, 변인선, 윤정린, 정명도, 리병철, 최상려, 김영철, 강표영, 김형룡, 리용환, 김춘삼, 최경성, 리명수, 전희정, 리영길, 현영철, 최부일, 양동훈, 리봉죽, 김송철, 박광철, 리병삼, 전창복, 오금철, 김인식, 김성덕, 려춘석, 박승원, 리용철, 박의춘, 김형식, 김태봉, 전길수, 리무영, 안정수, 리룡남, 류영섭, 박명철, 김용진, 장 철, 성자립, 김정숙, 강동윤, 김병호, 차승수, 량만길, 윤동현, 고병현, 리봉덕, 박종근, 최영덕, 정인국, 전룡국, 리형근, 황순희, 백계룡, 김동일, 김동이, 리재일, 박봉주, 정명학, 강관일, 황병서, 권혁봉, 홍승무, 김우호, 한창순, 리춘일, 리태섭, 조성환, 동영일, 리창한, 고수일, 리국준, 신승훈, 리태철, 양인국, 리히수, 리 철, 현상주, 리명길, 로성실, 동정호, 강민철, 김희영, 조영철, 황학원, 안동춘, 백룡천, 홍광순, 리수용, 김영호, 방리순, 최춘식, 리제선, 리상근, 리홍섭, 차용명, 강관주, 태형철, 김병훈, 김계관, 한창남, 김창명, 전창림, 오철산, 손청남, 정운학, 차경일, 강기섭, 최대일, 최영도, 리용주, 전광록, 리찬화, 서동명, 전성웅, 지재룡, 김영재, 리용호, 홍서헌, 김동일, 김동은, 김봉룡, 조재영, 최찬건, 렴인윤, 김천호, 장호찬, 송광철, 리기수, 리종식, 최 현, 장명학, 강형봉, 김충걸, 김용광, 최관준, 장영걸, 김명식, 허성길, 노광철, 정봉근, 박창범, 최봉호, 정몽필, 전경선, 리성권, 최 용, 김태문, 김영숙, 차진순, 리민철, 리일남, 김창수, 박명순, 최배진, 김 철, 심철호, 오룡일, 계영삼, 류현식, 고명희, 방용욱, 장정주, 허광욱, 지동식, 정봉석, 최권수, 김영대, 류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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