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크림 "사육곰 도축하지 않아요"…매출 급증해도 재생산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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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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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최근 '곰크림 화장품'이 이슈다. 동물자유연대가 불매 청원운동을 진행 했다.

오르컴퍼니는 11월 말 한시적으로 "곰크림 알아?"라는 카피의 포스터로 서울 시대를 중심으로 '게릴라성' 이벤트를 펼치는 과정이서 동물단체는 예뻐지기 위한 사람이 욕심때문에 곰을 학대 도축하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오르 컴퍼니의 대표상품 '베어오일'은 말 그대로 곰 오일이다.  베어오일(Bea  Oil)은 곰의 겨울철 동면 시간에 축척된 피하지방을 정제해 화장품 및 화장비누의 원료로 특화시킨 100% 천연오일로 미국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시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단체측은 곰의 학대와 도축을 문제 삼았으며, 전국 사육곰농가연합회는 반론 성명서를 통해 특허 사료로 최선을 다해 키우고, 합법적인 절차로 도축한 사육곰인데, 사육곰 농가를 비인륜적이고 극악무도한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 컴퍼니측은 이에 대해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사육곰을 도축하는 것이 아니라, 약재로 쓰이기 위해 도축된 곰에 한해 일부 웅지를 수급 받는 시스템이므로, 매출이 는다고 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료가 공급되지 않으면 제품을 일시 품절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현재의 추세대로 주문이 늘어 재고가 소진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재생산 계획 없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만 판매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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