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기와 핵심기술 개발…'상생나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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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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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LG 유플러스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통신사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무선 장비에 대한 전략적 핵심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장비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2G )및 3세대(3G)는 물론 4세대(4G)까지 수용 가능한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했으며,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의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대용량 라우터 장비인 ‘대용량 L3 스위치’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LG 유플러스는 2009년 5월부터 중계기 전문업체인 ‘피플웍스’와 공동으로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광중계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장비 가격 대비 40%를 줄일 수 있고 연간 1만대를 운영할 경우 20억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혁신적인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창출했다.

대용량 스위치 장비 개발의 경우에는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대용량 스위치 장비시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소형 L3 스위치 개발에만 치중해 외산 장비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LG 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와 손잡고 초당 데이터 처리용량이 400기가에 달하며 L3 스위치 기능과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대용량 L3 스위치’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대용량 L3 스위치’의 설치에 들어갔다.

이처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은 공동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독자적인 추가 개발에 대해서는 개발성과를 보전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성장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상생협력의 초석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상암사옥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4G 롱텀에볼류션(LTE) 디바이스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했다.

그 동안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4G LTE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지만, 별도의 테스트 공간을 갖추기가 쉽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도 이를 테스트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아 LTE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이에 대한 테스트를 위한 환경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및 판촉을 지원해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의 상암사옥 2층에 80평 규모로 확장한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개발자 공간은 물론이고 팀 단위로 쓸 수 있는 프로젝트룸 2실과 디바이스 개발룸이 마련돼 있고, 기존 2G 및 3G 단말은 물론 LTE 모뎀 및 라우터, DMDB(듀얼모드 듀얼밴드) 모듈 등 500여대의 단말을 갖추고 있다.

또한 4G LTE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LTE 시험망, 서버 및 계측장비 등 무선통신 테스트장비를 비롯, 디바이스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플랫폼 등을 구축해 다양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모든 테스트가 가능해짐에 따라 테스트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하려면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홈페이지(http://loic.uplus.co.kr)에 회원 가입을 한 다음 테스트 날짜를 정하고 시험 장비 및 단말기를 선택해 예약을 한 후 직접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서 테스트를 하면 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사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스마트 시대 ICT 생태계 우리가 맡는다

LG유플러스는 4G LTE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유무선 구분없이 빠른 속도로 다른 차원의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즉, 3G 대비 월등한 4G LTE 무선 네트워크와 유플러스존의 유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의 가치를 극대화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IC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단순한 폰 기반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테블릿PC, 패드, IP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커버전스 상품을 제공하며, B2B 시장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U헬스, 교육 등 관련된 탈통신 영역의 신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4G의 경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통신환경과 불가능했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개방형 상생모델을 통해 고객 개개인별로 맞춤화된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해 LTE 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속도, 콘텐츠, 고화질·음질에서 확연히 달라진 LTE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인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LTE만의 차별화된 속도와 최소의 지연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HD 동영상 서비스와 고사양 네트워크 게임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편리성을 경험하게 하는 한편, 고용량의 데이터를 언제 어느 기기에서나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M2M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자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중소기업과 상생의 다리를 잇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4G LTE 디바이스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ICT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진정한 상생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 확대에도 잰 걸음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통신사 위주의 콘텐츠 공급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고객과 개발자 중심으로 마켓을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개발자를 위해 판매 가능성이 높은 앱을 추천 메뉴에 올려 판매 기회를 확대시키고 애플리케이션 검수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 수익의 경우 70%를 판매자가 갖게 되는 구조이며, 애플리케이션 등록비 및 검수비는 무료로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테블릿PC 활성화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일본의 대표 인터넷기업인 GMO사의 게임센터(http://ggee.com)와 제휴, 게임전용 플랫폼 ‘게임박스(Game BOX)’를 열기도 했다. 통신사 최초의 게임플랫폼 게임박스는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의 인기 게임 30여개가 우선 제공되며,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1차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장비 부품업체 등 주요 2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협약을 추진하고 ICT 생태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LG유플러스와 협력사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통신업계의 어려운 상황 하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통합개발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제조사, 솔루션 및 인터넷포털업체, 중소콘텐츠업체 등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혁신서비스에 대해 기술 및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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