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25일(현지시간) 만기 2년짜리 국채 20억유로 어치를 평균 발행금리 7.814%에 매각했다.
이는 1999년 유로화가 탄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 낙찰금리(2년물) 4.628%보다는 3%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탈리아는 또 이날 6개월물 국채 80억유로 어치도 발행했는데 직전(3.535%)보다 배 가까이 뛴 6.504%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새 정부는 앞으로 막대한 정부부채를 줄일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확신시켜 주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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