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19호 선박펀드' 인가… 벌크 4척 현대상선에 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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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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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0억원 조성, 세계로선박금용 운용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벌크선 4척을 건조해 현대상선에 정기용선하는 '바다로 19호 선박펀드'가 출시됐다.

국토해양부는 약 1470억원을 조성해 5만7000 t급 벌크선 4척을 건조해 현대상선에 8년간 정기용선(TC)하게 될 바다로 19호 선박펀드를 지난 달 31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매입선가 대비 펀드 만기 매각선가에 따라 투자자 수익이 달라지고, 용선료 또한 운임지수(BSI)에 연동해 지급받는 '실적형 펀드'로 매입자금은 선가의 100%를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방식으로 모집하게 된다.

BSI(Baltic Supramax Index)란 건화물 시장 운임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지수 중 하나로 주로 4~6만 t급 건화물선 운임을 대표한다.

국토부는 다만 올 상반기 공급과잉과 기상이변 등에 따라 건화물 시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선주 책임으로 연속 14일 이상 운항이 중단되면 최대 90일간 약정 보험료 지급하도록 하는 '휴항(Off-hire)'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해 선박운항비용은 물론 용선기간 중 7%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도록 한 것.

한편 펀드 운용은 세계로선박금용㈜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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