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민간아파트 '세종시푸르지오' 내달 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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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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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분양가 3.3㎡당 750만원대로 가격경쟁력 높여

세종시푸르지오 84㎡D형 거실 대부모습.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 내달 7일 첫 민간아파트가 일반에 공개된다.

대우건설이 세종시 1-2생활권 M3, L3블록에 분양하는 ‘세종시 푸르지오’(조감도) 아파트로 총 2592가구다. 지하3층, 지상 30층 34개동 규모로 M3블록 1970가구, L3블록 62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74㎡ 504가구 △84㎡ 1902가구 △101㎡ 186가구 등 전체 가구의 93%가 중소형이다.

세종시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750만원대로 총 분양가는 74㎡가 2억3000만원대(발코니 확장비용 별도), 84㎡가 2억9800만원대다.

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첫마을 1단계 ‘퍼스트프라임’(평균 670만원대)에 비해서는 약간 높지만 주변 택지지구내 분양가에 비해서는 저렴하다. 올해 분양한 대전 노은지구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였으며, 도안지구 분양예정아파트는 900만원대다. 

또 대우건설에 이어 1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나 21일 예정된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시티·레이크파크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웅진스타클래스(1342가구)는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1-4생활권에 위치하고, 금강지류인 방축천변에 지어지는 장점을 지닌다. 더샵 센트럴시티(1137가구)도 행정부처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가깝고, 국내 최대 중앙호수공원 조망권이 확보된다.

세종시 푸르지오의 또 다른 특징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8개 학교가 바로 이 권역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외고는 2013년, 과학고는 2014년 개교예정이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8개 학교 모두 푸르지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걸어서 등교할 수 있”며 “1-2블록은 세종시의 8학군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파트 내부 구조의 경우 주부 중심의 평면 설계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인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극 활용됐다. 또 주방장식장 등을 포함한 넓은 주방공간,세탁과 건조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등 주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세탁기가 설치되는 다용도실도 안방 발코니쪽에 설치했다.

1902가구가 계획된 대표 평형인 84㎡ 평면도 총 5개 타입의 평면을 설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최대한으로 확보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7일 세종시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12일부터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 맞은편에 위치하며 중도금 무이자로 융자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3~2014년 예정돼 있다. 1577-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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