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8년간 공공기관 탈세 추징액 1조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10일 국세청이 최근 8년간 공공기관 세무조사를 통해 1조원 이상의 탈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대상 세무조사는 135건, 추징액은 1조674억원이었다.

연평균 추징액 1334억원이다.

지난해 국세청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5건의 세무조사를 벌여 1534억원을 추징했다.

유 의원은 “국세청 세무조사가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동일한 기준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공공기관의 탈루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