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원유 가격 인상 불구, 전제품 가격동결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SPC그룹은 18일 원유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전 계열사 제품 가격을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는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은 주요 제품에 우유를 많이 사용하지만 우유 가격이 앞으로 올라도 제빵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의 이 같은 결정은 서민경제 안정과 추석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낙농농가와 유업계는 목장 원유 가격을 리터당 138원 인상하는데 합의해 앞으로 우유와 관련 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