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정영택 국민계정 부장, 최고전문가그룹(AEG) 위원에 위촉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유엔(UN) 통계국장(Mr.Paul Cheung)이 한은 정영택 국민계정부장을 지난 1일자로 국민계정 최고전문가그룹(Advisory Expert Group on National Accounts)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부장은 향후 AEG 위원으로서 국제국민계정실무그룹(ISWGNA)이 주도하는 국민계정에 관한 국제통계기준의 제ㆍ개정에 관한 자문을 제공함과 아울러 국제기준 보고서의 최종 심의 및 의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EG(Advisory Expert Group on National Accounts)는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세계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위원회 등 5대 국제기구간 국민계정 협의기구인 ISWGNA(Inter-Secretariat Working Group on National Accounts)의 자문기구로서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민계정 전문가 16명의 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UN통계국장은 ISWGNA의 의장을 수행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정 부장이 위촉된 배경은 OECD, IMF, UN 등 국제기구 내에서의 우리나라 입지가 강화된 데다 장기간의 국민계정 편제경험 및 노하우(Know-how)에 대한 우수한 평가, 국민계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Networking) 강화 노력 등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계정 편제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의해 국민계정통계 편제능력의 우수성을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핵심 거시경제통계의 국제기준 변경시 우리나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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