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기체결함 지연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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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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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출발에 따른 입장표명 없어, 고객들 농성

필리핀항공 (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필리핀항공의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인해 출발이 하루 지연되면서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45분 필리핀 세부로 출발하는 필리핀항공 소속 A330-300기종 PR489편이 정비 등 기체결함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

해당항공사는 정비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며 28일 새벽 1시 출발을 한다고 탑승객들에게 공지했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가 완료되지 못하자 항공사측은 28일 새벽 2시쯤 오전 9시 출발을 한다며 공지를 하는 등 밤사이 3차례나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리핀항공사는 여객기 지연출발이 새벽까지 이루어 졌지만 대체항공편을 투입을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로 가려던 고객 200여명이 밤사이 지연출발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며 항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필리핀항공의 여객기 지연출발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취재기자가 해당 항공사측에 연락을 했지만 담당자들이 전화를 받지 않고 있어 정확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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