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흑자 58억2300만 달러<종합>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지식경제부는 4월 수출액은 497억7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439억5100만 달러로 23.7%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58억2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전체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선박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은 79.8%, 선박은 56.1% 증가했으며, 자동차 37.9%, 자동차부품 29.2%, 무선통신기기 26.2%, 철강 19.9%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반도체는 0.4%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對) 일본 수출이 70.1% 증가했고 아세안(44.3%), 미국(23.0%) 수출도 늘었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21억2000만 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치였다.
　
　수입도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 분야 수입액이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원자재는 원유는 50.7%, 석탄은 29.6%, 가스는 11.5%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재는 35.9% 증가했지만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23.5%) 등의 수입 감소로 10.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