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한국 1인당 GDP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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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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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오는 2040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2010~2050년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위 10개국' 통계에서 한국이 오는 2020년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뒤 2030년 5위, 2040~2050년 4위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력지수(PPP) 환율로 보면 2020년 4만4740달러에서 2030년 6만3923달러, 2040년 8만6109달러, 2050년 10만7752달러로 관측했다.

다만 한국의 경제규모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2050년 중 경제규모 상위 10개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규모는 2020년 세계 10위권 안으로 처음 진입한 뒤 2030~2050년에는 다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대신 인도네시아·멕시코·나이지리아·이집트 등이 새로이 경제규모 상위 10개국 안에 진입했다.

이정화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한국이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노동인력이 감소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제 자유화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세계 인플레이션율이 많게는 5~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뱅크는 “확장적 통화정책에 따른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위험 확대와 1차 산품 수요 증대 및 실질환율 절상 등으로 신흥국 인플레이션이 선진국으로 확산, 현재 4% 수준의 세계 인플레이션율이 단기에 5~6%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신흥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빠른 성장세 등으로 세계 경제가 2030년까지 연평균 4.3% 성장하고 2030~2050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세계 경제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50년에는 38%에 불과했지만 2050년에는 79%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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