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베스트셀링카 톱10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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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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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원투펀치 ‘아반떼-쏘나타’1~2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1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뭘까.
 
 먼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였다. 아반떼는 구형(아반떼HD) 10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30대를 포함 총 1만655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형 같은 준중형’을 표방한 신형 아반떼는 지난 7월 중순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중형차의 대명사’ 쏘나타가 구형 모델 1417대를 포함 1만3686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K5가 막 출시된 올 중순께 2위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하반기 들어 마케팅 공세로 다시 중형차 1위를 탈환했다.
 
 이어 3위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8714대로 3위를 기록하며, 경쟁 모델인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5734대.6위)를 3000대 차이로 앞서나갔다.
 
 4위는 현대차의 경상용차 포터(8198대)가 5위는 기아차의 중형차 K5(7194대)가 각각 차지했다.
 
 르노삼성의 중형차 SM5와 SM3은 각각 5317대, 4875대로 나란히 7~8위를 기록했으나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감소했다.
 
 9~10위는 기아차의 소형 CUV 스포티지R(4833대)과 현대차의 스타렉스(4392대)가 나란히 뒤따랐다.
 
 현대차는 1~2위를 비롯 베스트셀링 ‘톱10’에 4개 차종을 올려놓았으나 전체적인 판매 부진으로 내수 판매량(약 6만대)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는 게 특이하다.
 
 특히 사내하청 노조의 파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차 ‘엑센트’의 판매량이 1021대에 그쳤다.
 
 반면 기아차는 10위권에 3개, 20위 권에도 많은 차종을 올려놓으며 전년대비 13.9% 증가한 판매고(약 4만4000대)를 올렸다.
 
 3위 싸움에서는 마티즈.라세티.알페온 3인방의 선전에 힘입은 GM대우가 르노삼성을 13개월만에 제쳤다.
 
 그 밖에 눈여겨 볼 만한 격전지는 준대형 시장이었다. GM대우 알페온이 전월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1741대를 판매하며 SM7(1268대)에 이어 제네시스(1674대)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다만 그랜저는 이달 신차 출시가 예고돼 있음에도 2764대를 판매하며 준대형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기아차 K7은 2750대로 그랜저를 14대 차로 바짝 따라붙였다.
 
 한편 조만간 출시될 ‘쌍용차의 희망’ 코란도C는 지난달 수출을 시작해 60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달에도 1003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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