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2분기 실적 개선 신뢰 회복...안정적 성장 기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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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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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현대증권은 3일 영풍정밀에 대해 월별 수주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납품지연과 역기저 효과로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처럼 보이면서 성장성을 의심받았으나, 2분기 실적 발표로 재차 신뢰를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 영풍 등 관계사 수주 증가로 최근 수주금액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산 화학 펌프와 자동밸브라는 주축 제품을 기반으로 정유.가스용 펌프, 단수펌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어 수주증가를 통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연평균 약 20%의 실적증가, 현주가 기준 약 1200억원 이상 보유지분 가치를 감안할 때 경쟁력이 큰 회사"라며 "저평가 상태가 회복되면 최근 부진한 주가는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정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약 18%를 기록, 2009년 평균영업이익률 17.4%를 상회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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